캐나다 생산원유 57.5만배럴·UAE 생산원유 97만배럴 국내반입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대응해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를 차질 없이 국내로 반입하며 원유 수급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를 잇달아 국내로 반입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 운송과 북미산 원유 확보를 통해 국내 정유사의 원유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석유공사 손주석 사장(오른쪽)이 6일 국내에 반입된 공사의 해외생산원유가 담긴 선박을 GS칼텍스 이승훈 부사장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 손주석 사장(오른쪽)이 6일 국내에 반입된 공사의 해외생산원유가 담긴 선박을 GS칼텍스 이승훈 부사장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에서 선적한 자사 생산 원유 97만배럴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항로를 이용해 국내로 들여와 GS칼텍스에 인계했다고 6일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27일에는 캐나다 하베스트 오퍼레이션스(Harvest Operations Corp.)에서 생산한 원유 57만5000배럴을 울산항으로 반입해 SK에너지에 공급했다. 해당 물량은 6월 초 캐나다 밴쿠버항에서 선적됐다.


이번에 국내에 공급된 해외 생산 원유는 총 154만 5000배럴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으로 원유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UAE산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항로를 통해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원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AD

한국석유공사는 향후에도 해외 자산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국내 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국내 에너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 원유의 추가 반입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손주석 사장(첫줄 오른쪽 넷째)이 6일 해외생산원유를 GS칼텍스 측에 인계하고, GS칼텍스 이승훈 부사장 등(왼쪽 셋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 손주석 사장(첫줄 오른쪽 넷째)이 6일 해외생산원유를 GS칼텍스 측에 인계하고, GS칼텍스 이승훈 부사장 등(왼쪽 셋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