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9~29일 부산 벡스코·범어사 등서 문화유산 홍보 프로그램
범어사 만찬·K-Dessert Day·진관사 수륙재 시연 진행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한국불교 문화유산을 알리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유산인 통도사 금강계단 여름 풍경. 조계종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벡스코 대한민국관에서 통도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을 소개하는 한국불교 문화유산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조계종

세계유산인 통도사 금강계단 여름 풍경. 조계종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벡스코 대한민국관에서 통도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을 소개하는 한국불교 문화유산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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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한국불교 문화유산, 세계와 通하다'를 주제로 불교 문화유산 전시홍보 부스, 사찰음식 만찬, 선명상 체험, 수륙재 시연 등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다.


조계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 등과 협의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여하는 협약 당사국과 위원국, 전문가 그룹, 시민단체 등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먼저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내 대한민국관인 K-Heritage House에서 한국불교 문화유산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에서는 세계유산인 통도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비롯해 국가무형유산인 국행수륙재 등을 소개한다.


부스는 모두 24개 규모로 구성된다. 조계종 문화부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을 소개하고, 통도사는 세계유산 통도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진관사는 국가무형유산 국행수륙재와 지화꽃 만들기 체험을 선보인다.

사찰음식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조계종은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 범어사 선문화체험관에서 총무원장 스님 주재로 세계유산위원회 주요국 대표단 초청 사찰음식 만찬을 연다. 21개 위원국과 불교 관련 국가 등 주요 국가 대표단 약 9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사찰음식 상차림. 대한불교조계종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부산 범어사에서 주요국 대표단 초청 사찰음식 만찬을 열고, 회의장에서는 사찰음식 다과와 핑거푸드를 선보이는 ‘K-Dessert Day’를 진행한다. 조계종

사찰음식 상차림. 대한불교조계종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부산 범어사에서 주요국 대표단 초청 사찰음식 만찬을 열고, 회의장에서는 사찰음식 다과와 핑거푸드를 선보이는 ‘K-Dessert Day’를 진행한다.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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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사찰음식에 대해 "집착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이 서로 의지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수행정신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사찰음식은 202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26일에는 회의장 옆 라운지에서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K-Dessert Day'도 진행한다. 사찰음식 다과와 핑거푸드를 구성해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들이 한국 사찰음식을 가볍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명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6일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되며, 혜주 스님이 프로그램을 맡는다. 조계종은 이를 통해 K-선명상의 위상과 가치를 세계 전문가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무형유산 진관사 국행수륙재 시연도 이어진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간 벡스코 내 무대에서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고 모든 존재의 평안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다.


세계유산 사찰과 부산 전통사찰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통도사, 불국사·석굴암, 해인사, 범어사 등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외신 대상 특별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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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관계자는 "한국불교가 오랜 기간 보존하고 전승해 온 유무형 자산이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세계의 문화와 전통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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