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도 '간편식 시대'
장어·삼계탕 앞세워 여름철 수요 잡기
이달 15일 초복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여름철 보양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장어와 삼계탕, 훈제오리, 전복 등 대표 보양 식재를 활용한 도시락과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등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이달 초복과 중복 시즌에 맞춰 보양 간편식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고물가 속에서 전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GS25는 장어와 훈제오리를 앞세운 보양식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이달의도시락 7월 복날편'(6900원)은 민물장어와 훈제오리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함박스테이크와 불고기, 다양한 반찬을 담았다. 민물장어 한 마리와 훈제오리를 함께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훈제오리&장어'(1만4900원)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오리매콤양념구이와 전복볶음밥 삼각김밥을 선보이며, 복날 당일 치킨과 삼계탕, 보양식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보양 식재를 활용한 삼각김밥 2종도 출시된다. 8일 선보이는 '더큰 오리매콤양념구이'(1900원)는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오리 원육과 부추볶음밥 조합으로 구성됐다. 15일에는 잘게 썬 전복과 내장 소스를 활용한 '더큰 전복&내장볶음밥'(2000원) 삼각김밥도 출시된다.
CU는 도시락, 햄버거,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총 6종의 보양 간편식을 출시한다. 삼계탕을 햄버거 형태로 재해석한 '보양 삼계 버거'(4700원)를 비롯해 '보양 삼계 삼각김밥'(2000원), '보양 장어 삼계밥'(5500원),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8200원), 훈제오리를 활용한 간편식 등을 준비했다. 특히 장어를 사전 대량 매입해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 가격을 지난해보다 약 20% 낮췄다. 포켓CU에서는 생장어와 삼계탕 등을 대상으로 예약구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했다. 하림과 협업해 국내산 닭고기와 수삼, 찹쌀 등을 넣은 반계탕 형태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셰프와 협업한 '김희은들깨듬뿍수제비'도 선보였다. 들깨를 듬뿍 넣어 여름철 보양식 콘셉트를 강화하고, 후첨 들깨가루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직 탑승 안 한 사람 다 모인다"…SK하닉, 대망...
이마트24는 장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웠다. 일본식 '지라시스시'에서 착안한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9900원)과 두툼한 민물장어를 넣은 '민물장어김밥'(6500원)을 출시한다. 장어 도시락은 장어와 오징어, 새우, 날치알 등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장어김밥은 와사비와 생강절임을 곁들여 전문점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통닭다리와 국내산 수삼을 넣은 '통닭다리삼계탕'(6900원)도 선보인다. 출시 기념으로 이마트24 앱 사전예약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