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CRS서 mRNA-LNP 대량생산 플랫폼 기술성과 발표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 close 증권정보 389470 KOSDAQ 현재가 24,800 전일대비 650 등락률 +2.69% 거래량 149,264 전일가 24,150 2026.10.16 15:30 기준 관련기사 죽은 모낭 깨운다…"이제 '탈모'까지 주사로 해결?" 판 뒤집는 K바이오 K-바이오, 'R&D 전쟁' 실탄 상반기에만 1조3000억 장전 기술수출 13조에도 잠잠한 K바이오…하반기 이벤트에 쏠린 눈 은 약물전달 분야 국제학회인 'CRS 2026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서 자체 개발한 IVL-GeneFluidic® 플랫폼 기반의 mRNA-LNP(지질나노입자) 대량생산 기술 연구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CRS는 약물전달 및 제어방출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국제학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약물전달 기술과 제조 혁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학회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며,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mRNA, 핵산의약품, 나노의약품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핵산의약품 등으로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mRNA를 체내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LNP(지질나노입자)는 연구실 제조기술을 대량생산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입자 크기와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상업화의 가장 큰 기술적 과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유의 미세유체 기반 'IVL-GeneFluidic®' 플랫폼과 이를 이용한 제조시스템 '핸디진(HANDYGENE™)' 시리즈를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상업생산 단계까지 스케일업 이슈 없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LNP 기반 핵산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LNP 제조와 동시에 용매 농도를 저감해 LNP의 안정성을 유도하는 '인라인 희석(In-line Dilution)' 기술을 적용해, 생산 규모와 무관하게 균일한 입자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PNI(Cytiva)나 IJM Nanoscaler(KNAUER) 등 해외 장비에 의존해 온 LNP 기반 유전자 치료제·백신 제조 시스템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환경에 맞춘 사업화, 기술이전의 용이성, 안정적인 공급망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선형 mRNA, 자가증폭 mRNA, 원형 mRNA 등 다양한 형태의 RNA에서 기존 제조 방식보다 더 작고 균일한 LNP를 제조했으며, 연구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생산 수준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해도 입자 크기와 균일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생산 시스템의 생산 수율은 최대 89%까지 향상됐으며, 생산 규모가 달라져도 동물실험에서 동일한 면역반응을 보여 생물학적 유효성 역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핸디진 랩, 핸디진 GMP, 핸디진 커머셜 등 연구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전반에서 동일한 제조 성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제조 공정을 생산 단계에서도 별도 공정 변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공정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 효율 향상, 상업화 리스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VL-GeneFluidic® 플랫폼은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차세대 핵산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미세유체 기술을 기반으로 LNP를 정밀하게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제조 조건을 GMP 생산과 상업생산까지 동일하게 확장할 수 있어, mRNA 백신뿐 아니라 차세대 핵산의약품과 다양한 RNA 기반 치료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리 플랫폼의 핵심 비전인 'One Process. One Platform. Any RNA, Any Scale'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해낸 성과"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기존 글로벌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국산 mRNA-LNP 제조 시스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및 혁신치료제 생산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 맞춤형 사업화와 기술이전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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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백신원부자재생산고도화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인벤티지랩은 2022년 과제 선정 이후 이어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IVL-GeneFluidic®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중심의 차세대 RNA 및 핵산의약품 제조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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