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여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특별검사와 관련해 제3자 추천안을 들고나온 데 대해 "침대특검 작전"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야당이 추천하고, 수사 범위는 무제한인 특검"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은) 통일교 특검 때처럼 말로만 특검을 한다고 하고, 실제로는 드러누워서 시간만 끌다가 결국 특검을 무산시키겠다는 작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선관위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 민주당인데, 이들은 제3자 추천 특검이 현실적이고 공정하다고 주장한다"면서 "그렇다면 민주당이 그동안 밀어붙인 특검은 비현실적이고 불공정했다고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어 "수사 범위도 이번 사태(투표용지 부족사태)와 선관위 내부로 제한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진상규명을 거부하겠다는 무책임한 몽니"라면서 "선거 당일 서영교 민주당 의원과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이 통화한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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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또 "이번 특검은 처음부터 국민이 요구하고 국민이 민주당의 특검 수용까지 관철한 것"이라면서 "지금도 이재명 대통령의 밥 친구인 위철환 상임위원이 선관위를 장악하고 있다. 침대 특검으로 (여당이) 버틴다면 결국 정권의 몰락 속도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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