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통한 셀프 개통에도 안면인증 추가 절차
"대면, 비대면 모두 적용"

"소중한 정보보호를 위해 '신분증/안면인증' 확인 절차가 추가됐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해 신원확인을 해주세요."

6일 오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번호이동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하자 이 같은 안내 문구가 나왔다. 원하는 스마트폰과 가입 조건, 요금제, 할인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본인인증을 진행하자 안면인증 절차가 안내됐다.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몰을 통한 가입에서도 안면인증이 이뤄졌다. PC에서 '신원확인 진행하기' 버튼을 누르자 QR 코드가 표시됐고, 이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자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용 앱인 '패스(PASS)'로 연결됐다. 이후 패스 앱에서 신분증 촬영 및 안면인식 절차가 진행됐다. 패스 앱을 활용한 안면인증은 이동통신 3사의 비대면(온라인) 가입 절차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가입을 진행하자 안면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몰 캡처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가입을 진행하자 안면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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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인 '패스(PASS)'를 통해 진행되는 안면인증 절차. 패스 앱 캡처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인 '패스(PASS)'를 통해 진행되는 안면인증 절차. 패스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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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MVNO) 및 이동통신 3사 대리점, 판매점, 온라인 판매채널 등은 이날부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가입자 본인의 신분증만으로도 인증이 가능해 명의 도용 부작용이 있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폰 등을 악용한 범죄를 막기 위해 이와 같은 안면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안면인증을 거부하거나 장애 등으로 인증이 어려운 사람들은 모바일신분증이나 주민등록초본 등 대체 인증수단을 통한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현장에서 촬영 환경이나 인식률 등에 따라 안면인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데다 복잡해진 개통 절차로 소비자 불만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이통3사 대리점 및 판매점들도 제도 시행 첫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정부의 방침대로 안면인증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다면 처리 과정을 기록하는 조건으로 개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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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현재 모바일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으로 한정된 대체 인증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추가 대체 인증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9월에는 주민등록초본 위변조 확인을 본인확인절차에 자동 연계해 적용한다. 10월에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안면인증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가 보이스피싱과 대포폰 범죄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대책을 시행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관계자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보이스피싱과 대포폰 범죄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대책을 시행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관계자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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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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