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돌봄 동시에 지원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기대
맞춤형 일자리·기업연계 '원스톱 서비스' 구축

경북 칠곡군이 경력단절과 육아 부담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본격 나섰다.


단기 일자리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을 통해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를 돕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까지 동시에 겨냥한다.

칠곡군은 지난 1일부터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칠곡지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칠곡지점 운영[사진제공=칠곡군]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칠곡지점 운영[사진제공=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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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편의점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연계하고 자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력단절 여성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칠곡지점은 지역 대표 여성 취업 지원기관인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구직 여성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친화형 고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개인별 상담을 통해 워라밸케어, 복지케어, 경력케어 등 7개 유형의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구직자의 경력과 근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매칭한다. 채용에 나서는 중소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여성 채용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도 함께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취업 알선을 넘어 여성의 생애주기와 가족 돌봄 부담을 고려한 맞춤형 고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연계해 여성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고용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일할 의지'가 아니라 '일할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육아와 돌봄 부담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반복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칠곡군의 일자리편의점은 취업과 돌봄을 함께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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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일자리 숫자보다 여성들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정책이야말로 지역 인구와 경제를 함께 살리는 경쟁력이 될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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