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0년 새 48.2% 상승
한국인 선원 1359명 감소…외국인은 650명 증가

선원 평균 월급 655만원…임금 올라도 인력난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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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평균 임금이 월 655만원으로 전년보다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임금이 50% 가까이 올랐지만 한국인 선원 수는 매년 감소세를 이어갔다. 임금 상승에도 고된 근무환경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인력 이탈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5일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26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임금은 655만원으로 전년보다 31만원(5.0%)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5년(442만원)과 비교하면 48.2% 오른 수준이다. 해당 임금에는 기본급과 시간외수당, 상여금, 기타수당 등이 포함된다.

그럼에도 한국인 선원의 숫자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취업선원은 총 6만543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2만7372명으로 전년보다 1359명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선원은 3만3171명으로 650명 늘었다. 취업선원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54.8%로 한국인(45.2%) 비중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고령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선원 가운데 60세 이상은 1만2002명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다. 다만 40세 미만 비중은 2023년 22.1%에서 지난해 25.2%로 3년 연속 증가하며 청년층 유입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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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청년 선원의 비중은 늘었지만 선원 고령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청년 선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선원 직업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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