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쿠팡 주식 보유·거래
재산신고서에 18차례 거래 내역 공개
美 핵심 인사와 연결고리 주목
USTR 대표·국무부 차관도 쿠팡과 인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보유·거래한 사실이 최근 공개된 재산신고를 통해 확인되면서 쿠팡과 미국 정부 핵심 인사 간 이해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FP AF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F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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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윤리청(OGE)이 최근 공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투자계좌 운용사를 통해 쿠팡 주식을 18차례 매입하거나 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취임 전 쿠팡으로부터 각각 강연·자문료와 컨설팅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정책에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고, 백악관도 쿠팡을 겨냥한 규제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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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약 109만달러의 로비 자금을 지출했으며, 의회와 국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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