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브랜드 가치 430억달러
항공 분야 성장률 79%로 가장 높아

베트남 주요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과 헬스케어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기업 비엣텔 그룹은 11년 연속 베트남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베트남 비나밀크 제품. EPA연합뉴스

베트남 비나밀크 제품. 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5일(현지시간)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베트남 1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0개 브랜드의 총가치는 430억달러(약 65조8000억원)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브랜드 가치 1위는 79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한 비엣텔 그룹이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7% 늘었으며, 11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국에서 1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통신·기술 기업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핵심 통신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는 내수 소비 회복과 해외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26억달러(약 4조원)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은 브랜드 가치가 7% 증가한 25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245억달러(약 37조4000억원)로 전체 100대 브랜드 가치의 56.9%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항공 분야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 브랜드의 총가치는 지난해보다 79% 증가했고, 헬스케어는 76%, 은행은 13%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호출 서비스 기업 '그린 앤드 스마트 모빌리티(Green SM)'는 올해 가장 주목할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는 6억3500만달러(약 9700억원)로 평가됐다.

AD

브랜드 파이낸스의 아시아·태평양 총괄 알렉스 헤이그는 "비엣텔 그룹과 비엣콤은행 같은 선도 기업은 규모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항공업계 역시 늘어나는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