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소특구 연차평가 '우수' 등급
첨단바이오 중심 투자유치 성과 인정
전국 최고 금액인 754억원 투자유치

서울시는 '홍릉 강소특구'가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인 홍릉이 연구성과를 창업과 투자, 글로벌 진출로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유일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홍릉은 K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대학,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 창업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서울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이전과 창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며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배치도. 서울시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배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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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성과를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소규모·고밀도 연구개발(R&D) 혁신클러스터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정릉동과 동대문구 회기동 일원(약 1.38㎢)에 걸쳐있는 홍릉 강소특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K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후공간에는 서울시가 조성·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와 BT-IT융합센터 등이 위치해 바이오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홍릉 강소특구는 투자유치와 기술사업화, 창업성과 전반에서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5년도 특구 육성사업 수혜기업의 투자유치액은 목표 대비 460%를 초과한 754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술사업화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홍릉 강소특구의 대표 성과는 'GRaND-K 창업학교'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창업 교육과 투자 연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총 80개 팀이 신청해 40개 팀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예비창업팀 20개 중 13개 팀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또한 참여기업 15개사가 56억3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10개 기업이 6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지역 간 협력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춘천 강소특구와 함께 운영 중인 '홍릉·춘천 벤처지원플랫폼'은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2시간 끝장토론' 방식으로 기업의 사업화 애로를 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2단계 강소특구 육성사업(2026~2031년)을 통해 홍릉 일대를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표 창업 프로그램인 'GRaND-K 창업학교'를 기존 40개 팀에서 60개 팀 규모로 확대하고, '홍릉 벤처스튜디오'를 새롭게 도입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투자유치,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브릿지'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홍릉 벤처지원플랫폼'을 고도화해 맞춤형 기술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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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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