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광주일고 내부 위험물 수색도

전남광주특별시 제일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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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남광주특별시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주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협박성 글을 본 누리꾼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광주일고 안에서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협박 글의 작성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 배재고 야구부가 5·18민주화운동 조롱 및 지역 비하 논란과 관련한 공식 사과 일정이 예정된 만큼, 경찰은 이번 협박글이 해당 사안과 연관됐는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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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 2학년 학생 A군이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선창하자 다른 학생들이 동조해 함께 외치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학생 B군은 "탱크 데이"라고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와 지도자·학부모·교직원 등 80여명은 오는 6일 광주일고를 찾아 30분가량 사과와 화해의 시간을 가진 뒤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찾아 함께 참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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