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 매체가 4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보수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유력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0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 강진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0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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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전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인구가 930만명에 이르고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서울의 시장은 차기 대통령을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시장을 거쳐 대통령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 시장은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계엄령을 선포한 데 대해 처음부터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시장 선거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입장인 장동혁 당 대표자의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 시장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내려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다"면서도 "국민이 보수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수는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보수재건을 위해선 폭넓은 '결집'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오 시장은 한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의 연대에 대해선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과는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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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 시장은 향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그때의 정치 상황에 달려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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