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 시작…골든타임 안 놓쳐야"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당내 의원들의 징계를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 예정인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를 두고 "괴기스럽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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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3일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리위 개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이런 식의 행동들, 징계는 밖에서 볼 때 괴기스럽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징계로 (국민) 눈을 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꾸 저랑 싸우는 그림을 만들어 비빌 언덕을 만들려 한다"며 "거기에 응해주지 않겠다.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당권파가 물러나고 보수 정당이 재건의 길로 나가는 첫발만 떼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는 오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당권파에 대한 평가는 언론과 국민들이 이미 끝냈다"며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 이 상황을 정리 안 하고 넘어갈 수 있겠냐"고 했다.

한 의원은 "이미 보수 재건 과정이 시작됐다. 막을 수 없다"며 "많은 분이 바라고 계시고, 이 길에 동참하는 분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재건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된다"며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저희를 외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의원은 현 지도부 체제에서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는 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는 "(지지층과 함께 가면서 중도를 설득한다면) 2028년 총선에서 압승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선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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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로 인해 중단했던 징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윤리위에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한 의원을 도왔던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징계 요청서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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