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당첨자
10명 중 8명 3040세대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신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주차 편의성, 보안 시스템 등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른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청약당첨자 7493명 중 3040세대가 6497명으로 전체의 86.71%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 1분기 81.84%, 2025년 1분기 85.18%에 이어 매년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매매시장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전체 매매량 7만861건 중 3040세대 매매 비율은 58.96%(4만1,782건)로 조사됐다. 앞서 3040세대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 비율은 △2024년 1분기 55.69% △2025년 1분기 58.58%를 기록한 바 있다. 매년 매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을 선호하는 3040세대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도 화성 동탄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젊은 세대들은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경우가 많다 보니 몸테크 보다는 거리가 조금 멀어도 깔끔한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입지 조건과 같은 평수에도 아파트의 연차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가 발생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5월 20억5000만원(28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5월 실거래가 15억3500만원(38층)보다 5억1500만원(33.5%)이 올랐다. 반면 바로 인근에 자리한 '동탄역 시범더샵 센트럴시티'(2015년 입주) 전용 84㎡의 올해 5월 실거래가는 15억3000만원(12층)으로 지난해 5월 12억5000만원(13층)보다 2억8000만원(22.4%)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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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팔달구 소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2023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5월 실거래가는 9억5000만원(14층)이었다. 지난해 5월 실거래가 8억(14층)보다 1억5000만원(18.7%) 올랐다. 이에 반해 바로 옆에 있는 '수원역 해모로'(2015년 입주) 전용 84㎡의 올해 5월 실거래가는 6억4000만원(6층)으로 지난해 5월 5억9000만원(7층)보다 5000만원(8.4%) 상승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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