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창문이 품은 도시의 시간…송동이 제주에서 말하는 기억과 관계
포도뮤지엄, 18일 '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 개최
베이징 후통, 낡은 창문·문으로 도시의 기억 다룬 작업 조명
포도뮤지엄이 중국 현대미술 작가 송동을 초청해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연다.
포도뮤지엄 ‘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 송동'' 포스터. 중국 현대미술 작가 송동은 오는 18일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포도뮤지엄
포도뮤지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 포도뮤지엄 지하 1층 북라운지에서 '2026 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 송동'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포도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과 연계해 마련됐다. 송동은 1990년대부터 중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로 활동해 온 인물로, 퍼포먼스와 설치, 비디오,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억과 시간, 도시 변화, 일상의 조건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송동의 설치작품 'Window Door Screen - Four Screens No. 2'가 출품됐다. 2018~2019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베이징 후통 지역에서 수집한 낡은 창문과 문, 유리, 거울, 아크릴 거울, 철물 등을 재조합한 작업이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집의 흔적을 전시장 안으로 옮겨 개인의 기억과 도시의 역사,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들의 관계를 보여준다.
송동은 이번 토크에서 대표 작업인 'Windows' 시리즈를 중심으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1990년대 중국 현대미술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예술적 관심과 창작 과정,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리서치 과정과 작업 배경, 전시에 관한 생각 등을 관객에게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토크 뒤에는 관객과의 질의응답, 기념촬영, 사인회가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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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2021년부터 이어 온 문화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나누기 위해 음악,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아트 클래스, 사운드 프로그램, 낭독회, 영화 상영 등 여러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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