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깜짝 실적 가능성 있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자료사진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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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우리 증시를 주도했던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하반기에 다시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전력기기 글로벌 경쟁업체(피어)들의 매출과 이익추정을 보면 대부분 업체의 실적 전망이 올라가고 있다. 매출이 다 같이 오르는 것은 경쟁 구도 속에서 특정 업체가 우위를 확보해 점유율이 재분배되는 것이 아니라, 총수요 자체가 팽창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매출보다 주당순이익(EPS)이 더 빨리 오르고 있는데 이는 공급자 우위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하며 평균판매단가(ASP)와 이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KB증권은 강조했다. 실제 GE 버노바는 2026년 상반기 수주물량의 평균단가가 2025년 4분기 수주잔고 대비 10~20%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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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전력기기 업체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아직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편차가 큰 상태"라며 "해외 업체들의 실적 전망 상향을 보면 2분기 프리뷰와 함께 추정 상향 또는 실적 발표 시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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