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재용 회장 등과 삼성 제품 관람
혁신 제품 보더니 "촌놈이 서울 구경 온 기분"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삼성 제품을 둘러보고 생산라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이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시장과 삼성 제품 전시를 관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R 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R 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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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 서버에 사용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둘러보던 중 이 회장으로부터 "AI 붐 때문에 수요가 갑자기 떴다. 부산 공장에서 하다 땅이 없어서, 세종 공장도 땅이 차서 삼성전기에서 세종시장님께 땅 좀 달라고 부탁드리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땅이 문제다. 아래쪽에는 많다"고 답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 측면에서 보이지 않는 보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관람하던 중 강훈식 비서실장이 "국회의원들이 많이 사용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보였다.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민감한 대화가 자주 포착되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통령 역시 웃으며 "제가 이것 때문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아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체험, AR 안경 등을 직접 체험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품 패키징 기술 전시 구간에서는 "이거 시골 촌놈이 서울 구경 온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스마트 자동차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스마트 자동차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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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기존 배터리와의 차이점, 안전성, 생산단가 등을 잇달아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단가가 기존 대비 5배 수준'이라는 말을 듣고 "배터리 안전성이 고도로 필요한 영역이라면 다소 비싸더라도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며 "수요를 개발하면 생산단가도 점차 낮아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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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마친 이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투자한 8.6세대 IT OLED 대량 양산 가동을 직접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라인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화면을 통해 엔지니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후 직접 버튼을 눌러 첫 유리 기판을 생산라인에 투입하며 대량 양산의 시작을 알렸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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