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디지털자산 정책 추진 중
금리 흐름 외 다양한 관점 접근해야"

대형 은행, 카드 네트워크사, 거래소 등이 담긴 금융 ETF에 투자할 때 금리 흐름 외에도 디지털 자산 등 각국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충돌 발생 이후에는 국채금리 흐름이 대형 금융 ETF의 등락을 좌우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기업들로 관심을 넓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사 ETF 투자 "금리만 보면 낭패"…이제 '이것' 집중해야 [주末머니]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주요국들이 디지털 자산을 전략 자산으로 대량 비축하고, 글로벌 패권 확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늘리는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 아시아 국가들이 거래 시간을 늘리고, 거래 자산을 다각화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국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정책들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융 관련 ETF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패권 경쟁 속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 거래시간·자산 다각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포함된 ETF로 'ARK Blockchain & Fintech Innovation(ARKF)', 'Amplify Blockchain Technology(BLOK)', 'VanEck Digital Transformation(DAPP)', 'Global X FinTech(FINX)'를 제안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내 변화들이 반영되며 대표 금융서비스·핀테크 ETF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기존의 쇼피파이, 블록,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등과 최근 등락이 컸던 서클 인터넷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의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RKF는 대표 핀테크, 거래 플랫폼 업체 외에도 다양한 성장주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선호 의견을 전했다. ARKF의 편입 상위 기업은 쇼피파이, 서클인터넷, ARK Fintech Innovation ETF, 코인베이스, 블록, 로빈후드, 팔란티어, AMD, 토스트 등이다.


차선호 ETF로는 FINX, DAPP를 꼽았다. FINX의 편입 상위 종목은 로빈후드, 블록, 페이팔, 코인베이스, 파이서브, 서클인터넷, 인튜이트, 소파이(SoFi) 테크놀로지스, 어펌홀딩스 등이다. DAPP는 헛8(Hut 8)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아이렌, 블록, 어플라이드 디지털, 라이엇 플랫폼즈, 코인베이스, 마라 홀딩스, 테라울프 등이 뒤를 이었다.

AD

최 연구원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에서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전환되는 업체들이 상위권에 위치하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뿐 아니라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