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모이고 청년이 머무는 첨단산업 도시
길이 열리고 기회가 넓어지는 교통 혁신
촘촘한 돌봄과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스마트 농촌 전환과 청년 정착 지원
일상 속 예술·휴식·소외되지 않는 통합 케어

경산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4년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53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및 대경선 개통 등 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해 온 경산시가 이제 '민선 9기'를 맞아 그 성과를 시민의 삶 속 변화로 완성하기 위한 돛을 올렸다.

2023년과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 '대상' 수상,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최고 등급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저력을 바탕으로, 경산시는 시민의 일상을 바꿀 8대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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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촘촘히 엮어낼 분야별 청사진을 5매의 기사로 나누어 짚어본다.


경산 미래 성장의 엔진은 첨단산업과 청년 일자리에서 출발한다.

경산시는 경산5일반산업단지를 로봇 중심의 미래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임당유니콘파크를 첨단 벤처 도시의 핵심 기지로 삼아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공존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3000억원 규모의 경산 펀드를 조성해 혁신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의 생활권을 넓히고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이를 지역 경제 도약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청통와촌IC에서 남천까지 이어지는 종축고속화도로, 군도11호선(자인~용성) 확장, 진량 하이패스IC 추진 등을 통해 관내 교통 체증과 물류 부담을 덜어낸다.


아울러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경산 연장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이미 개통된 1호선 하양 연장 및 대경선과 시너지를 내는 촘촘한 '대구·경산 통합 생활권 철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산형 지원체계도 구체화됐다.


신설될 아이행복재단을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던 영유아·아동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하고,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수요를 소화할 촘촘한 돌봄 안심망을 구축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경북교육청 경산도서관 건립, 안전한 경산형 등하교 통학버스 도입, 청소년수련관 및 학교 복합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0개 대학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살려 대학 연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배움과 여가가 일상에 스며드는 교육 도시를 만든다.


농업의 스마트화와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 환경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여 '경산형 부자 농촌'을 실현한다.


청년 정책으로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대학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대학 연합축제 지원 및 대학생 천원의 아침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교류, 삶의 질이 어우러져 청년이 자발적으로 정착하는 환경을 다진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일 문화·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사업을 비롯해 상방공원, 문천지 수변공원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경산문화예술회관 건립은 경산의 문화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성공 가도를 달린 '카페축제'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유통·관광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도 넓힌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생애주기별 안심케어 및 공공일자리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한 어르신 활력 공간 제공, 스마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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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관계자는 "민선 9기는 지난 4년간 검증된 가능성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하는 시기"라며 "경산에서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안주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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