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청주 등 지방 거점 확대
재단 지점 8개에서 12개로
'우리 새희망가게' 200곳 지원
2028년 미소금융 연 200억원 공급

우리금융그룹이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을 소상공인이 밀집한 서울 창신동으로 이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포용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 네번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가 케이크 커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 네번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가 케이크 커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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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1일 서울 을지로에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을 창신동으로 옮겨 이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전은 우리금융이 지난 3월 발표한 '미소금융 인프라 강화방안'의 첫 실행 사례다. 전통시장과 봉제업 종사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거점을 옮겨 소상공인과 서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금융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생업으로 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단 직원이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와 청주 등 지방 거점도 단계적으로 신설해 현재 8개인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을 12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우리금융의 미소금융 특화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새희망가게'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우리 새희망가게는 미소금융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청년사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사업장 홍보와 운영 물품, 사업 안정화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 원장과 임 회장은 미소금융을 성실하게 상환한 청년사업자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한 뒤 창신골목시장에 있는 우리 새희망가게 1호점인 통닭집을 방문해 영업 현장을 살펴보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우리 새희망가게 총 200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금융지원 이후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 과정까지 뒷받침할 예정이다.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미소금융 공급 목표인 120억원 가운데 지난 6월 말까지 64억원을 공급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공급실적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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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이번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은 미소금융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현장과 지방을 중심으로 미소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온기가 꼭 필요한 곳에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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