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제 되며 일부 내용 와전돼
SNS서 사람들과 주고받은 내용도 화제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 거래로 대박을 터트리고 퇴사한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그가 벌어들인 수익금에 관심이 쏠렸으나, 일부 내용이 와전돼 생긴 황당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1일 중국 언론사 중화망은 "바이트댄스(틱톡 모기업) 직원이 주식 거래로 3000만 달러(약 466억3200만원) 수익을 내 퇴사 의사를 밝혀 업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 거래로 대박을 터트리고 퇴사한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져 화제가 됐다. AI 생성 이미지.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 거래로 대박을 터트리고 퇴사한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져 화제가 됐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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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사내 메신저에 "미국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고 알린 후 퇴사했다. 그는 "회사는 현재 생활 방식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줬지만, 투자는 내게 경제적 자유를 얻게 해줬다"면서 "투자하는 것이 회사에서 4배 수익을 내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35세 이전에 모두 경제적 자유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이 소식은 사내 메신저 캡처 화면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고, 한 동료가 "평화와 행복, 행운을 빈다(千万要平安,千万要開心,千万要幸福)"고 답변한 내용이 와전돼 일부 매체에서는 '3000만'으로 숫자를 잘못 해석해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으로 3000만 달러를 벌어 퇴사했다'고 보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부디·꼭을 뜻하는 한자 '천만(千万)'을 세 번 써서 건넨 덕담을 3000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했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3000만 달러는 사실"이라면서 "모두 행복하고 축복받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에도 주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내 지인들 사이에서 '투자 전문가'로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 거래로 대박을 터트리고 퇴사한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중국 웨이보.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 직원이 주식 거래로 대박을 터트리고 퇴사한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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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샤오홍슈 등 중국 빅테크 기업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그와 주고받은 글도 화제다. A씨는 20대로 알려졌으며,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떻게 돈을 모았냐는 댓글에 "대학 졸업 후 2만 달러(약 3110만원)를 200만달러(약 31억원)정도로 불린 적 있다"고 답했다.

또 금과 테슬라의 전성기는 끝났다면서 "지금은 AI에 집중하고 있다" "주류를 따라야 한다" 등의 댓글로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리꾼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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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일부 대박을 터트린 이들의 소식을 듣고 주식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다 잃는 수도 있다"면서 "고위험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니 유의해야 한다"이라고 경고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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