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에 경찰이 떴다…"이건 게임일까, 도박일까?"
서울 구로서, '청소년 범죄 예방' 아이디어
스터디카페 50개 지점 타고 전국으로 확장
청소년이 자주 찾는 스터디카페를 활용한 사이버 도박·마약 범죄 예방 활동이 전개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작심스터디카페와 손잡고 공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많은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학습공간을 활용해 범죄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선 경찰서의 아이디어가 관할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 구로서는 작심스터디카페 키오스크와 디지털 안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및 마약 범죄 근절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로 협의했다. 이 캠페인은 구로구 일대 관할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50개 지점으로 확대 진행됐다. 청소년이 학교·가정 대신 자주 머무는 학습공간을 범죄 예방의 거점으로 활용해 홍보·예방 효과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작심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청소년과 시민들이 사이버 도박과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퀴즈는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고 돈을 받는 행위'가 단순한 오락행위인지, 청소년은 처벌받지는 않는지 등을 물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처벌 가능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이버 도박·마약 범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청소년의 동선에 맞춘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기획된 캠페인은 별도 인력 없이도 키오스크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경찰은 청소년이 자주 찾는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이번 캠페인이 범죄 예방 메시지의 접근성을 높인 민·관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시민에게도 범죄 위험성을 알릴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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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서 관계자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마약 범죄는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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