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깊은 위로…더 큰 도약 위한 밑거름 되도록"
"경기 결과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에도 선수들 손 놓지 않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월드컵 일정을 조기에 마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수들이 지난 4년간 월드컵을 준비해 온 과정을 언급하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냈다"며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새까맣게 익고,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수없이 갈아입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반복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 짐작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회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별개로 선수들의 헌신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리의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한다. 그러나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 앞에서도 선수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미처 뛰지 못한 남은 경기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결과가 대한민국 축구의 쇄신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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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거듭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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