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대도약 3대 프로젝트, 과감하고 선제적 대응"
최태원 "새로운 기술 도입, 투자 위한 법제도 환경도 구축해야"
조정식 국회의장은 1일 국회와 경제계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축하는 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조 의장은 "취임 후 중요한 외부 첫 일정으로 경제계를 제일 먼저 찾게 됐다"며 "국회와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례적, 의례적인, 일회성 만남 자리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국회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저와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과 같은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말 그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연결하는 협력의 틀을 가지면 어떨까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의회 외교를 통한 경제계의 어려움 해결 방안도 언급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조 의장은 "경제계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의회 차원에서도 신속히 대응하고 의회 외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 의장은 "대전환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초격차의 선진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우리 경제 도약에 굉장히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도 그 변화의 한 축으로 함께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장(앞줄 왼쪽 세번째부터)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의 경제대도약 간담회에서 주요기업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AI)은 산업의 방식, 경쟁의 규칙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변화를 실제 성장으로 빠르게 연결하려면 결국 공장에서 기업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투자하고 인재를 키우는 판단과 실행이 늦지 않게 법 제도와 환경도 적시에 같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800조원 반도체 밸리에 물 부족 경고등"…...
특히 제도 등의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보다 언제 될지 모른다는 얘기"라며 "예측 가능한 환경은 기업의 편의를 위한 문제뿐 아니라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이고 법과 제도 방향이 안정적으로 잡혀야 기업이 더 멀리 보고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경제계가 현장을 더 가까이서 보고 앞으로도 더 자주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