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시민 1500명과 함께 '열린 취임식'…"체감 성과 낼것"
민선 9기 출범 소식 알리는 취임행사
청사 곳곳 행사장 마련…시민과 소통
"시민의 행복만을 목표로 전진할 것"
제40대 서울시장으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서울시청에서 개최됐다. 오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민을 위한 4년, 더 큰 서울의 완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취임 행사는 시민과 시정 협력 인사들을 서울시청으로 초청해 민선 9기의 비전과 향후 4년의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시청 곳곳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하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청사는 정치, 사회, 문화계 등 각계각층에서 모인 1500여명의 시민으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오세훈"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오 시장과 휴대폰으로 셀프 사진을 찍으며 그의 연임을 축하했다. 취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본행사에서 오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서울시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짐하고, 취임사에선 주거·일자리·복지·교통 등 시민 삶과 맞닿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주택 공급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주거 안정이 곧 삶의 안정이라는 믿음으로 시민의 집 걱정을 반드시 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 주거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워 취·창업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교통 혁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7개 도시 철도 노선을 완공해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라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다짐도 이어갔다.
서울시 정책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교육 복지 서비스인 '서울런'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시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수료한 뒤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청년 등이 참석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작성한 소망카드가 담긴 '소망함'을 전달받아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이 직접 화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서울시정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자세로,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평가받겠다"며 "앞으로 4년은 서울의 도약을 넘어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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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이자 시정의 성적표라는 마음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을 시민에 두고 시민의 행복만을 목표로 전진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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