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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동 주요국으로 구성된 '테러리스트 자금 추적센터(TFTC)' 회원국들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미국 재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TFTC는 헤즈볼라 산하 5개 기관 및 개인 16명을 포함한 헤즈볼라 금융 네트워크의 여러 핵심 요소를 대상으로 공동 재재 지정 조치를 취했다. 이에따라 헤즈볼라의 연계 지하 금융조직으로 알려진 알카르드 알하산과 바이트 알말, 그리고 이들 단체의 고위 지도자들이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오늘 TFTC가 지정한 네트워크들은 지역 안정, 국제 안보, 상호 이익, 그리고 세계 무역을 위협한다"며 "헤즈볼라의 자금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TFTC 회원국들은 국제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보호하고,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며, 테러 네트워크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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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FTC는 중동지역 테러리스트 조직들의 자금줄을 추적, 차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의장국이며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7개국이 회원이다. 2017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 창설됐다. 이번까지 총 9차례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는 3번째 조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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