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하락 마감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46포인트(0.26%) 상승한 5만2319.20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8.93포인트(0.79%) 오른 7499.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3.57포인트(1.52%) 뛴 2만6213.72에 마무리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엔비디아 2.63%, AMD 7.68%, 인텔 6.01%,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3.78%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올해 상반기 8% 이상 상승하며 2021년(12.7%) 이후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S&P500지수 역시 상반기 8% 이상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1% 이상 올랐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2분기에만 각각 약 14%, 20% 급등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같은 기간 12% 이상 올라 2022년 4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증가하지 않는 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팀 홀랜드는 "세계는 여전히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AI 거래에 집중하고 있는데, 당연한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의 이면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적어도 6월 한 달 동안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금리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성장주에는 역풍이 될 수 있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식 등에는 순풍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내림세로 마무리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8% 하락한 배럴당 69.5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 내린 배럴당 72.92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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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각각 카타르 도하로 대표단을 보냈으나 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에너지 거래 플랫폼 인덱스 리트로의 배런 라마르 석유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이 모든 사태가 곧 해결될 수도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중 상당수가 위성 추적 장치를 끄고 있어 실제 파악된 물량보다 더 많은 원유가 해협을 지나고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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