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외교안보포럼’ 단체방 초대 돼
장동혁, 아무말 없이 방 나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의 텔레그램 단체방에 초대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체방에서 곧바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6.5 강진형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6.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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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30일 한 의원이 이날 오전 윤 의원이 이끄는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후반기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단체 텔레그램 방에 초대된 한 의원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동훈입니다"라고 인사를 남기자 장 대표는 아무 말 없이 텔레그램방에서 나갔다. 다만 장 대표는 포럼에서 탈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자신이 제명한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려나가는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게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9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9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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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고, 이후 양측은 극심한 당내 갈등을 이어왔다.


장 대표는 지난 6월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한 의원을 겨냥하며 "보수 정당이 이 지경에 오도록 원인을 제공했던 사람이 보수 재건을 하고, 당대표를 공격해 내쫓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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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의원은 옛 친윤계가 주축인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미래혁신포럼)'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 의원은 복당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하는 법안 발의나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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