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13기까지 누적 취업률 85%
연 1725시간 교육 중 60% AI 할당

삼성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 현장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SSAFY 자문위원인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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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4기 수료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인프라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녹여낸 'AI 몰입형 교육'을 이수했다는 점이다. SSAFY는 최근 전 산업을 뒤흔드는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체 1725시간의 정규 교육과정 중 무려 60%에 달하는 1025시간을 AI 이론 및 실습 교육에 집중 배치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최첨단 AI 서버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모든 교육생에게 GPU 기반 AI 개발 PC를 지급했다. 교육생들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최신 생성형 AI 툴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실무 수준의 AI 모델을 직접 학습시키고 실험했다.


이러한 고성능 인프라는 수료생들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피지컬 AI 결과물로 이어졌다. 올해 수료생들이 선보인 대표 프로젝트로는 'X-STRIX' 팀의 경비 로봇과 'SPOT GET IT' 팀의 구조 로봇 등이 있다.

SSAFY는 2018년 1기 출범 이후 13기까지 누적 수료생 1만1000여 명 중 9396명이 취업에 성공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전형이 진행 중인 14기 조기 취업자 수까지 합산하면 누적 취업자 수는 1만명에 육박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등 대기업 IT 계열사는 물론 BNK부산은행 등 금융권 취업이 줄을 이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AI?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AI?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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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AI는 더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고, 여러분이야말로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주역"이라며 "닥쳐올 미래에 용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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