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사용료 감면 등 혜택 제공
7월 1일부터 2년간 지정 효력 유지
고물가 속 개인서비스 물가안정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업소 98곳을 착한가격업소인 '탐나는 점빵'으로 최종 선정함에 따라 도내 적당한 가격업소 규모가 오는 7월 1일 기준 총 437곳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 업소에 대해 상수도 사용요금 감면과 전기·가스요금 지원 등 다양한 민생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도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내 환영 조형물 전경.    박창원 기자.

하반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도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내 환영 조형물 전경. 박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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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30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6월 한 달간 현장평가단의 가격·위생·서비스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98곳이 확정됐다.


기존 지정 기간이 만료된 48개 업소 중 44곳이 재선정됐고 신규 신청한 82개 업소 중 54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제주의 착한가격업소는 2023년 301곳, 2024년 342곳, 2025년 400곳에 이어 올해 437곳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선정된 업소들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지정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도는 지정 이후에도 행정시별 모니터단을 가동해 매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가격 인상 여부와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인센티브 지원책에 따라 각 업소에는 매월 상수도 사용요금이 최대 55t(8만 550원)까지 감면되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가스와 전기요금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우수 업소 격려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과 위생 상태가 탁월한 곳을 '베스트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해 인증서와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서브브랜드인 '탐나는 점빵'을 중심으로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홍보를 대폭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제주의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인센티브 다각화는 장기화하는 내수 침체와 고물가 환경 속에서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는 동시에, 서민 물가의 최전선인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방어기제로 풀이된다.


특히 상수도 사용료 감면과 고정비 성격의 가스·전기요금 직접 지원은 행정이 가용한 재정 자원을 민생 현장에 직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나, 한정된 보조금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월간 모니터링 체계를 촘촘히 가동해 지정 업소의 품질 신뢰도를 유지하는 사후 관리가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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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와 고유가 속에서도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격업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과 대도민 홍보를 한층 강화해 이용 저변을 넓히고 개인 서비스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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