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사고현장서 부상 입고도 인명 구조
강진경찰서, 3명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직원들이 출근길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 위험에 놓인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 오전 6시께 강진군 도암면 만덕간척로에 화재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한 다산베아체 경기진행팀 소속 안석현·이광명·심은경 직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강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들은 출근 중 단독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안에는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한 채 갇혀 있었고, 엔진 과열로 차량에서 불이 붙기 시작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차량으로 달려가 구조를 시도했다. 앞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꺼내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조수석 문을 통해 차량 내부로 접근해 시동을 끄는 등 추가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화재 진압을 도우며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았다.
구조 과정에서 직원들의 부상도 있었다. 안석현 직원은 손바닥을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고, 이광명 직원은 발목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 직원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함께하며 운전자 구조에 힘을 보탰다.
강진서는 이들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 적극적인 인명구조 활동이 2차 사고 예방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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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길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보다 생명을 먼저 생각한 직원들의 용기와 책임감이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안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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