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렌즈 업계가 장기간 구조조정 국면을 거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존한 코아시아씨엠 코아시아씨엠 close 증권정보 196450 KOSDAQ 현재가 716 전일대비 6 등락률 +0.85% 거래량 124,322 전일가 710 2026.06.30 13:39 기준 관련기사 코아시아씨엠, 피지컬 AI용 뎁스 카메라 개발 본격화…로봇·자율주행 시장 공략 코아시아씨엠, 로봇 피지컬AI 신제품 개발 본격화…1분기 영업익 96%↑ 코스피,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2890선 마감…신고가 경신 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화소 카메라 렌즈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전장과 로봇 등 비모바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즈 업계 구조조정 국면 속 기술개발로 생존한 기업"이라며 "고화소 카메라의 선제적 기술개발 및 공급 확대로 2025년부터 흑자 기조에 돌입했으며, 비모바일 전장, 로봇향 렌즈 공급으로 성장 재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코아시아씨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핸드셋 카메라 렌즈와 카메라 모듈을 모두 공급하는 업체다. 국내 경쟁사들이 렌즈 또는 모듈 사업 가운데 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렌즈 설계부터 모듈 제조까지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렌즈 분야 주요 경쟁사로는 국내 세코닉스와 해외 라간정밀, 써니옵티컬 등이 있다. 다만 카메라모듈 시장은 스마트폰 출하량과 밀접하게 연동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 구조를 보여왔다.
코아시아씨엠은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고화소 렌즈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2024년부터 5000만 화소 렌즈 공급을 시작했고, 주요 스마트폰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를 중심으로 고화소 제품 탑재가 확대되면서 2025년부터 흑자 기조에 진입했다.
향후 성장의 핵심 축은 전장과 로봇 등 비핸드셋 분야가 될 전망이다. 코아시아씨엠은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사업에서 확보한 광학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사업 역시 기존 A시리즈 중심 공급에서 벗어나 S시리즈 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완성차와 로봇 등 비핸드셋 영역에서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3D 센싱 카메라 모듈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일체형 ToF 모듈 샘플을 글로벌 최대 전기차·휴머노이드 기업에 공급했으며, 내년 대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IT 대기업 대상으로는 계열사와 공동으로 로보틱스용 3D 뎁스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은 약 30년간 축적한 렌즈 개발 경험과 함께 자체 렌즈 기술,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계열사의 설계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렌즈와 모듈을 동시에 설계·제조할 수 있는 구조는 신규 시장 진입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아시아씨엠의 2026년 매출액을 309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비핸드셋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시점은 2027년부터 2028년으로 예상된다. 그 이전까지는 5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렌즈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며 손익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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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수익성 정상화 기점에 진입했음에도 시장의 소외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4배에 불과하다"며 "국내 유의미한 경쟁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신규 수요처의 렌즈 수요가 급증할 경우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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