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위기경보 전면 해제
나프타·석화제품 수급조치는 7월 이후에도 유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5부제가 홀짝제인 '2부제'로 강화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직원들이 운전자들에게 2부제 시행 안내를 하고 있다. 2026.4.8 강진형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5부제가 홀짝제인 '2부제'로 강화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직원들이 운전자들에게 2부제 시행 안내를 하고 있다. 2026.4.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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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 정세 완화와 에너지 수급 안정세를 반영해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한 단계 낮추고 액화천연가스(LNG) 위기경보는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차량 운행도 2부제에서 5부제로 완화하는 등 비상조치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수급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현재 '경계(3단계)'인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2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주의(2단계)'가 발령된 LNG 위기경보는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최근 원유와 LNG 수급이 안정되고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수급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다변화 원유 운임 차액 확대 지원과 비축유 스와프, 나프타 대체수입 차액 지원은 이날까지 운영하고 종료한다. 다만 특정 품목에서 간헐적인 공급망 병목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나프타와 석유화학제품 수급조치는 7월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비상 수요관리 조치도 일부 완화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을 기존 2부제에서 5부제로 전환하고, 공영주차장 5부제는 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 인하 효과가 시장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정유사의 손실보전을 위한 고시 제정과 정산위원회 가동 준비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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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산업·자원안보 강화를 위해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와 비축 역량 확대, 글로벌 자원 협력 강화 등 중장기 과제도 민관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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