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건강기능식품 중심축으로 팀 꾸려
영양사·변리사·입법 전문가 관련 규제 적극대응
제품 출시 전 점검·각종 자문 수요도 ↑

"식품 산업은 규제가 촘촘하고, 사건이 한 번 터지면 형사·행정·민사 문제에 언론 이슈까지 동시에 따라붙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식품을 아는 전문가와 법을 아는 전문가가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법무법인 바른 식품의약팀의 이용준 고문(왼쪽부터), 홍승진 외국변호사, 김미연 변호사, 정영훈 변호사, 최승환 변호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법무법인 바른 식품의약팀의 이용준 고문(왼쪽부터), 홍승진 외국변호사, 김미연 변호사, 정영훈 변호사, 최승환 변호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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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바른 식품의약팀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2019년 출범한 바른 식품의약팀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화장품까지 아우르며, 규제 자문부터 형사·행정·민사 소송, 지식재산(IP), 제도 개선 연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다른 로펌이 헬스케어를 주로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바른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한 축으로 두고 팀을 꾸려왔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바른의 경쟁력은 서로 다른 배경의 전문가들이 한 팀처럼 움직인다는 데 있다. 김 변호사는 식품산업협회 표시광고 심의위원과 행정심판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규제와 표시광고 이슈를 다뤄왔고, 최승환 변호사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영양사 면허, 검사 경력, 회계사 자격을 토대로 식품기업의 형사 리스크와 거래·자본시장 이슈를 함께 본다. 정영훈 변호사는 변리사 출신으로 식품·바이오 분야의 상표·디자인·영업비밀 분쟁을 맡고, 국회 수석전문위원 출신인 이용준 고문과 법제처 법제관 출신의 홍승진 외국변호사는 입법컨설팅 영역에서 법률·시행령·시행규칙·고시 등 식품의약 분야의 복잡한 행정규제 대응과 제도개선 업무를 자문한다. 의사면허 보유 변호사들과의 협업도 팀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다.

최근 식품의약 분야의 문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건이 터진 뒤 형사나 행정처분 대응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제품 출시 전 자문, 표시광고 검토, 수입·통관 절차, 영업 범위 규제, 연구용역과 제도 개선 자문 수요가 더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변호사는 "식품·바이오 분야에서도 상표와 디자인 관련 분쟁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이슈화되고 있다"고 했다. 식품기업이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브랜드와 신뢰를 파는 산업으로 바뀌면서, 규제 준수와 IP 관리가 곧 기업 가치와 연결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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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팀의 강점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발로 뛰는 대응'에 있다. 최 변호사는 "식품 사건은 언론 보도와 대중의 관심이 곧바로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현장을 직접 보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바른은 변호사들이 현장까지 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조사를 직접 챙기는 편"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식품 사건은 형사와 행정처분, 자본시장 이슈, 소비자 신뢰 훼손 문제까지 한꺼번에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은 앞으로 K-푸드 수출, 기능성 식품, 표시광고 규제, 식품기업의 IP와 규제 리스크 관리까지 식품 산업 전 주기를 따라가는 맞춤형 자문과 분쟁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 외국변호사는 "식품 산업은 규제 형성 단계부터 집행, 분쟁 대응까지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바른 식품의약팀은 그 전 과정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펌 최강팀]헬스·제약·화장품 전방위 대응 바른…중심은 '식품' 원본보기 아이콘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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