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에 300개가 넘는 팀이 몰리며 디지털 인증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회장 염흥열)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진행한 이번 해커톤 예선에 총 318개팀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으며,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close 증권정보 042510 KOSDAQ 현재가 7,4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720 2026.06.30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 자사주 매입…미래 보안 성장성에 자신감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 기반 초·중·고 학생 디지털 역량 인증 사업 추진 라온메타, AI·XR 기반 산업교육 플랫폼 확장 가속…메타데미 콘텐츠 경쟁력 강화 (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 김종갑)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 211개팀에서 올해 318개팀으로 증가하며 50.7% 늘었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개발자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결선 진출권 10개 자리를 두고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심사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 구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류 평가를 통해 25개팀을 우선 선정한 뒤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팀 10개팀을 확정했다.
이번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이 단순한 본인 확인 수단을 넘어 디지털 신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참가팀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을 활용해 금융, 행정, 콘텐츠, 복지 등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AI 창작물 이력 관리 및 안전 공유 플랫폼이 주목받았다.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콘텐츠 생성 과정과 출처, 진위 여부 확인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AI 창작물의 생성·수정·공유 이력을 관리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실명 인증이 가능한 온체인 지갑과 투자자 검증 절차를 거쳐 스마트컨트랙트로 거래를 실행하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아이디어가 나왔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 흐름에 대응한 AI 기반 디지털 관광 지갑 서비스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영상 진본 확인, 복지 서비스 위임, 장애인 접근성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신분증 기반 공인 영상 진본 증명 플랫폼, 고령자의 복지 신청을 지원하는 위임·관리 서비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활용한 비시각 독립 서명 장치 등이 제안됐다.
참가 아이디어들은 모두 모바일 신분증을 신뢰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개인의 신원과 자격, 권한 정보를 안전하게 확인하고 이를 AI와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함으로써 금융, 행정, 거래, 부동산,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라온시큐어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와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에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참가팀들은 이를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과 DID 기술을 실제 서비스 구조에 적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결선 진출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친 뒤 오는 9월30일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수상팀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으로 선정되며,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팀을 별도 심사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DIN은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올해 해커톤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팀이 참여한 것은 모바일 신분증과 AI,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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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을 중심으로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신뢰 서비스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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