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군사 충돌 중단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29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81포인트(0.33%) 상승한 5만2048.92를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49포인트(0.61%) 오른 7398.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9.85포인트(1.15%) 뛴 2만5587.4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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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중단 소식과 함께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나스닥이 일론 머스크의 위성 회사인 에볼루션을 나스닥100 지수에 신속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스페이스X는 3.6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 2.81%, 메타 2.85%, 마이크로소프트 1.42%, IBM 0.09%, AMD 1.47%, 어플라이드디지털 2.07% 등 주요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0.73%, 애플 0.91%, 아마존 0.61%, TSMC 1.31%, 브로드컴 2.44% 등도 상승 중이다.


중동 분쟁의 경우 미국과 이란이 확전을 원치 않아하는 모습이다. 양측은 주말 동안 이어진 군사적 충돌로 협상이 위태로워지자 전일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일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해각서의 모든 분야에 걸쳐 기술적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양측은 당분간 협상을 중단하고 선박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31% 오른 배럴당 70.1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04% 상승한 배럴당 72.71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는 이번 주 초 원유 가격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의 적대행위 중단이 유지될지, 에너지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지를 가늠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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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어느 쪽도 (특히 미국은) 완전한 적대 행위 재개를 원치 않는 것 같고, 예상치 못한 또는 계획되지 않은 확전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과정은 지속적인 긴장 완화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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