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1000조 이상 AIDC 투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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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1강 도약을 목표로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5년까지 10기가와트(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는 등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해 AI 산업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피지컬AI 1강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피지컬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AI가 기존 로봇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로봇은 인간이 가이드한 룰 기반의 수동적 도구였지만, 피지컬AI는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예측하며 행동한다"며 "자율성으로 인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이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피지컬 AI 선도 최적의 조건 갖춰"


그는 한국이 피지컬AI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 부총리는 "강력한 제조 기반의 산업 인프라와 세계적인 수준의 AI 역량을 확보하고 있고, 반도체는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한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확보를 꼽았다. 그는 "생성형 AI는 10만 년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면 피지컬 AI는 1만시간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금의 피지컬AI를 현재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만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합성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이 갖춰진 이후 실제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을 예측하는 '월드모델' 기반의 범용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을 3년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분야별 특화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로봇과 범용 피지컬AI 모델, 월드모델, 네트워크 보안 등 피지컬 AI 풀스택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농업, 제조, 안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 사업을 지원하고, 피지컬AI 플랫폼이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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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되게 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2035년까지 10기가와트(GW)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는 등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한다. 총 18.4GW 규모의 AI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산업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을 뛰게 하는 심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2029년까지 8.4GW에 해당되는 550조 원의 인공지능 AI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로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지어서 총 18.4GW 1000조 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각 부품별 국산화 중요"


이어 "AI 데이터센터에 각 부품별 솔루션별 국산화도 중요하다"며 "모든 솔루션에 AI를 적용하고 AIDC용 장비들을 고도화하고 대형화시켜야 된다"고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각 설비 장비들을 패키지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클러스터 생태계를 구축해서 초대형의 테스트 랩을 구축하고 인력 양성 세액 공제, 국민성장 펀드를 통해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솔루션 기업과 수요 기업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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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모두의 AI를 통해서 국민 모두가 AI를 갖게 하고,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나라, 가장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AI 기본 사회를 만드는 나라를 대한민국이 만들어 가야겠다"면서 "핵심은 역시 AI 데이터 센터에 있으며,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산업화해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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