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2개 연구팀 선정

정완영·신현호 교수팀, 해양기술·기후변화 연구 선도

국립부경대학교가 국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수중 광통신과 기후변화 시대 해양 생태계 변화 예측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국립부경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서 정완영 교수(전자공학전공) 연구팀이 심화형, 신현호 교수(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연구팀이 개척형 과제에 각각 선정됐다고 전했다.

정완영(왼쪽), 신현호 교수. 국립부경대 제공

정완영(왼쪽), 신현호 교수. 국립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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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가 국가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미래 해양기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두 연구팀은 오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각각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정완영 교수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연구책임자를 맡아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초고감도-고속 이중수신 모드 AI 기반 수중환경 적응형 광통신 수신 모듈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수중 환경을 실시간 분석하고 통신 방식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수신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청색광 고감도 광센서와 초고속 포토다이오드, 고성능 CMOS 회로를 집적한 대면적 센서 어레이를 구축하고, 초고감도·초고속 듀얼모드 기술과 AI 기반 비기계식 빔 추적 기술을 접목해 변화하는 수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한다.


최종 목표는 100m 이상의 통신거리에서 1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수중 광통신 수신 모듈 개발이다. 연구 성과는 자율무인잠수정(AUV), 원격무인잠수정(ROV), 해양관측, 해저 구조물 관리, 해양로봇, 잠수함, 수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호 교수 연구팀은 '기후변화 시대, 대기-강우 유래 해적미소생물의 해양 유입이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대기를 통해 이동한 미생물이 강우를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과정과 연안 생태계, 먹이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강수 패턴과 대기 순환이 변화하면서 빗물을 통한 미생물 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빗물 속 미생물과 미세조류의 다양성을 분석하고 분자생물학적·생태학적 기법을 활용해 생물다양성과 먹이망 변화 과정을 규명한다. 또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기 이동 경로와 강우에 따른 미생물 확산 메커니즘을 규명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핵심 기초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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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신규 미세조류 자원은 국립부경대 식물플랑크톤 기탁 등록보존기관(KMCC)에 보존·관리해 생물다양성 연구와 해양바이오산업,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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