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센티브 지원 기대돼"
최첨단 패키징 충청, 로봇 구미, 배터리 울산 등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323,000 전일대비 16,500 등락률 -4.86% 거래량 35,077,453 전일가 339,500 2026.06.29 15:14 기준 관련기사 유럽계 큰 손이 본 코스피 전망…"아직도 저렴하다" "우리도 4억 받나?" SK하이닉스 성과급에 日도 술렁 숨고르기 속 기회 찾기...바구니에 담아둘만한 종목 찾았다면 회장은 국내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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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해 기술 패러다임이 상상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며 "이에 따라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고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통령 말씀대로 속도전"이라며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후공정 및 최첨단 패키징 기술에 대해서는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고 메인 팹 수준의 공정을 요구한다"며 "HBM 팹(공장)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로봇, 배터리, 조선, 바이오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업에 대한 투자 로드맵도 대거 공개됐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해서는 경북 구미를 투자 거점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로봇 수요는 공장 등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 식당, 병원 등 사회 곳곳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 내부용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담당하는 삼성SDI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용 배터리 사업은 경남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이 이끄는 차세대 조선 사업은 기존 거점을 활용해 경남 거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차와 AI 서버, 컴퓨터 등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꼽히는 최첨단 패키지 기판 사업은 삼성전기를 중심으로 부산 공장에 투자를 더 확대한다.


이어 삼성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사업은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단지로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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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면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상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고객과 품질 중심, 최첨단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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