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주총서 직원 보상 확대 주장
SK하이닉스 성과급 산식 적용시
1인당 4억8000만원 수준 될 듯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590,000 전일대비 83,000 등락률 -3.11% 거래량 2,610,085 전일가 2,673,000 2026.06.29 11:03 기준 관련기사 높아진 변동성에 깊어지는 고민...향후 성장세에 기대 걸어도 될까 [굿모닝 증시]불안한 대내외 이슈…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 구윤철 "반도체 초격차 승부처는 지방…범정부 총력 지원" 가 도입한 '영업이익 10% 성과급 분배'의 파장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업계로 번졌다. 대만 TSMC에서는 성과급을 두고 직원들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일본 키옥시아홀딩스(키옥시아)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최된 키옥시아 주총장에서 한 60대 남성 주주는 "직원들에게도 (성과를) 분배하지 않으면 타사로 가버린다"며 "보상이 있어야 일할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30대 남성 주주 역시 "적어도 세계 경쟁사들과 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우려했다.
키옥시아는 최근 인공지능(AI) 붐에 이은 메모리 반도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9조3000억엔(약 88조5000억원)으로 2026회계연도 예상치 2조3000억엔(약 21조9000억원)의 4배가 넘을 전망이다. 이날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당 9만엔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이날 기준(YTD) 약 765% 뛰었다.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날에는 최고 11만2700엔까지 치솟았다.
닛케이는 팩트셋 집계치를 인용해 SK하이닉스 산식(영업이익의 10%)을 적용할 경우 직원 1인당 5000만엔(약 4억800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짚었다. 다만 이 회사는 전신인 도시바 사업부 시절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총장에서 나온, 전례 없는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당분간 동종업계와 임금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만에서도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체계 변경 소식이 이슈가 됐다. 지난달 TSMC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오는 7월 지급될 2025년도 상여금 삭감 소문이 돌면서 내부 혼란이 일었다. 사측에서 초기 논란 진화에 실패한 후 결국 웨이저자 회장이 소통 행사를 통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올해 1분기 성과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힌 후에야 사내 의혹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한국 노조처럼 적극적으로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TSMC 직원들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322,000 전일대비 17,500 등락률 -5.15% 거래량 15,420,828 전일가 339,500 2026.06.29 11:03 기준 관련기사 삼성·SK, 호남에서 영남까지 '전국구 K-산업지도' 그린다(종합) 높아진 변동성에 깊어지는 고민...향후 성장세에 기대 걸어도 될까 [굿모닝 증시]불안한 대내외 이슈…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 노사가 지난달 27일 '2026년 임금 협약 잠정 합의안'이 체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노조가 없다" "이제는 파업해야 할 때" 등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동안 TSMC는 창업자 원칙에 따라 무노조 경영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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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흐름이 무조건적으로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사업 성과의 10.5%를 상여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삼성전자 노사가 체결한 합의안을 두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회사 이익을 임직원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문제는 노사가 단독으로 정할 사안이 아니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6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삼성전자 성과급 협약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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