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최고가…소액주주 수익 기회"

골프존홀딩스 최대주주 김원일이 설립한 투자회사 원앤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지주회사 골프존홀딩스의 잔여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한다. 골프산업 침체로 인한 장기 주가 하락으로 소수주주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데다, 향후 계열사 구조 개편 과정에서 추가적인 주가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소수주주에게 선제적으로 투자 출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원앤파트너스, 골프존홀딩스 지분 공개매수…주당 6700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앤파트너스는 에스제이투자홀딩스(공개매수자)를 통해 골프존홀딩스 소수주주 보유 지분 약 40%를 주당 67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5일까지다.

제시 가격은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4255원 대비 57.5% 높은 수준으로, 직전 1개월 및 3개월 거래량 가중평균주가 대비로도 각각 48.6%, 41.0%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원앤파트너스는 "2023년 이후 최고가에 해당해 소수주주 대부분이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추진 배경으로는 장기화된 주가 하락이 꼽혔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 측은 "골프존홀딩스가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음에도 국내 골프산업 침체로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면서 소수주주의 투자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계열사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변동성으로부터 소수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골프 외 신규사업의 잇따른 실패와 해외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간 역할 재정립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반적인 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매수자는 응모된 주식을 전량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완료 후에는 자진 상장폐지, 포괄적 주식교환, 또는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D

공개매수 참여를 원하는 주주는 8월 5일까지 NH투자증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NH투자증권 홈페이지·HTS·MTS를 통해 온라인으로 청약하면 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