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하는 與당권주자…김민석·정청래 신경전 계속
송영길은, 연일 鄭 저격
여당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은 주말 동안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접촉면을 늘리는 가운데 6·3 지방선거 평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외연 확장을 겨냥한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 지적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김 총리는 28일 경기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당선인 워크숍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선거 결과에서 살짝 삐끗한 대목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3192명을 공천하고 2294명이 당선됐다. 72%의 당선"이라며 "민주적 국민정당이 됐다"고 반박했다.
(경기 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6.6.28 [공동취재] xanadu@yna.co.kr(끝)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도 김 총리와 정 전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김 총리는 당에 5월에 처리하자고 요구했다고 주장한 반면 정 전 대표는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연일 '정 전 대표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그는 KBS라디오에서 '정 전 대표가 (민주당) 정통성을 부각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정 전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무현과 등져서 장례식도 참석 못 해'라는 주장은 100% 허위사실"이라며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도 논쟁의 대상이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통합 기조에 따른 외연 확장 행보를 '재건축'에 빗대며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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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유 작가의 발언이 굉장히 영향력이 큰 부분은 있지만 그 한 분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참 그렇다"면서도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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