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2026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분석
"5등급 체제선 전과목 1등급에도 불합격"

2026학년도 의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6개교의 합격선이 내신 전 과목 1등급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의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합격 점수를 공개한 32개 대학 중 연세대, 가톨릭대, 울산대,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등 6개교(18.8%)의 내신 합격선이 1.0등급으로 집계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 위주로 학생을 뽑는 수시 전형이다. 또 31개 의대(96.9%)는 내신 합격선 평균이 1.45등급 이내로 파악됐다.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내신 합격선을 구체적으로 보면 ▲1등급 6곳(18.8%) ▲1.02~1.09등급 5곳(15.6%) ▲1.11~1.15등급 7곳(21.9%) ▲1.16~1.19등급 4곳(12.5%) ▲1.20~1.28등급 4곳(12.5%) ▲1.30~1.45등급 5곳(15.6%) ▲1.53등급 1곳(3.1%)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한 학생의 경우 전 과목 내신 1등급을 받았는데도 일부 의대에서는 불합격할 수 있는 것이다.

종로학원은 현 내신 9등급 체제가 2028학년도 입시부터 5등급 체제로 바뀌면 내신 등급만으로 의대 수시전형의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고2가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내신 등급 체제가 바뀌는데, 이에 따라 과거 9등급 체제에서 1.45등급까지가 5등급 체제의 1.0등급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대부분 의대의 합격선이 5등급 체제에서의 1.0등급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의대는 내신 외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서류 심사, 면접 등으로 합격자를 골라낸다.

AD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5등급 체제 전환 후 전국 의대 수시전형에서 내신 1등급을 맞고도 떨어지는 학생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과목 1등급 동점자의 대량 발생으로 내신 등급만으로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