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문화상품숍 개장 후 인기 쑥쑥"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맞춰 '신상'도

박물관이 더 이상 전시만 보고 돌아가는 공간이 아니다. 부산박물관이 소장품과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시에서 만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문화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박물관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부산박물관은 지난 5월 개장한 문화상품숍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알렸다.


부산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굿즈숍은 박물관 소장품과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이후에도 박물관의 경험과 기억을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상품은 소장품 활용 상품과 대표 캐릭터 활용 상품으로 구성된다. 소장품을 모티브로 한 상품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대표 상품인 '백자거울화병'과 '어미와 새끼 호랑이 키링'은 지난해 부산시 기관자산 활용 굿즈 제작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화조도 L자 파일과 무선노트, 금동보살입상 미니어처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박물관 대표 캐릭터 '흥구'와 '매기'를 활용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개발 작가인 호조(권순호)와 협업해 제작됐다.


'흥구'는 조선 후기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호랑이 그림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당시 호랑이와 표범을 하나의 상상 속 동물로 인식했던 시대적 특징을 반영해 얼굴과 꼬리에는 표범의 점박이 무늬를 몸통에는 호랑이 줄무늬를 담았다.


'매기'는 같은 시기 일본으로 수출된 매 그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적 이야기를 담은 두 캐릭터는 파우치와 변색 잔,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돼 젊은 세대가 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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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신규 문화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7월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에코백과 탄소연필을 출시하고 부산 청년 작가와 협업한 아트 굿즈도 공개한다. 또 박물관이 발굴한 가야시대 컵형 토기를 현대적인 머그잔으로 재해석하는 등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굿즈숍은 박물관의 소장품과 이야기를 관람객의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부산만의 색깔을 담은 박물관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박물관 문화상품숍.

부산박물관 문화상품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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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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