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영상 "축구 때문에 열 받아 운동"

한국계 미국인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남아공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6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강도 높게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며 "축구 때문에 열받아서 운동하는 거 아닙니다. 원래 화는 헬스장에서 풉니다. 그런데 진짜 32강은 물 건너간 건가요?"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앞서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청하는 쇼츠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유승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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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날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현재 1승 2패(승점 3)를 기록 중인 한국은 다른 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 체코전을 시청하는 쇼츠 영상을 올렸다. 당시 그는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라며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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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은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자 유승준은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두고 정부와 장기적인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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