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이란·북한(CRINK) 연대를 둘러싼 진단과 함께 한미동맹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한미 양국 의회 간 상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제주포럼 '불확실성의 시대, 한미 협력의 미래와 의회 외교' 세션에서 영 김 미 하원의원이 영상축사하고 있다.

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제주포럼 '불확실성의 시대, 한미 협력의 미래와 의회 외교' 세션에서 영 김 미 하원의원이 영상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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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제주포럼 '불확실성의 시대, 한미 협력의 미래와 의회 외교' 세션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정 민주당 의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수전 손튼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듀이 무어 주부산 미국수석영사가 참석했다.

영상 축사에서 영 김 미 하원의원은 중·러·이·북의 공조를 '사악한 동맹'으로 규정하면서 "의회 외교는 한미동맹 보강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앤디 김 미 상원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의회 간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손튼 전 차관보는 "이제는 핵잠수함 건조사업, 무역 관계 관리, 핵심광물 확보 등 과거보다 훨씬 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체포 사례 등을 계기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의원 외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한 의원은 "(국민) 감정선을 전달하고 행정부가 직접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원 외교"라고 밝혔다. 이 의원도 "한국 국민이 미국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 정치인들이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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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튼 전 차관보는 "오해가 커지기 전에 전화하거나 화상회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양국 의회 사이에도 긴밀한 소통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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