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지원으로 지역 순회 의료
주민건강검진·방사능방재 교육 병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방재 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 5월 29일 이천남마을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칠암마을, 상리마을, 원당마을, 청광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약 100명의 주민이 현장 검진을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방재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마을 가까이에서 혈액검사와 혈압·당뇨·빈혈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 골밀도 검사,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었다.
검진과 함께 방사능방재 교육도 병행됐다. 주민들은 방사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과 기본 안전 지침 등을 학습하며 재난 대응 이해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높은 만족도도 확인됐다. 주민들은 "직접 마을을 찾아와 검진과 상담을 해줘 감사하다", "예상보다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정기 방문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원당마을 주민들은 의료진의 세심한 상담과 현장 설명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사업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만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고령 주민들이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현장 방문 진료는 의미 있는 접근"이라며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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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오는 8월 의학원 로비에서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홍보와 교육 행사를 열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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