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에 '조국' 빼자 주장도
내달 25일 전대로 전열 정비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위기를 겪고 있는 혁신당이 다음 달 25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고 전열을 정비한다. 이 가운데 혁신당에서는 당의 확장성을 고려해 당명에서 '조국'을 빼자는 주장도 나왔다.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는 25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명 변경과 관련해 "아직은 관련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전당대회 이후 새 대표가 선출되고 나면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1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의원총회에서 3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김준형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16    scoop@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1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의원총회에서 3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김준형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16 scoo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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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당(私黨)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 만큼 당명 개정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YTN라디오에서도 "조국 대표가 총선 때 돌풍을 일으켰고 뭉칠 수 있어서 당명이 필요했지만 개인적으로 그걸 넘어서서 다른 당명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했다.

오는 7월 선출되는 혁신당 새 지도부는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대비하는 동시에 지방선거 전에 무산된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혁신당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합당 논의를 던지는 바람에 혁신당은 제대로 시작도 못 했다"면서 "새로운 통합 논의는 민주당 내에서 먼저 정리한 후 혁신당에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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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선거 이후 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진보진영 통합을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신장식 당대표 권한대행은 형사소송법 개정을 촉구하면서 "정부·여당이 남의 집 벌초 구경하듯 손 놓고 있다"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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