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M 기반 초정밀 이상 탐지·자율제조 플랫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26년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플랫폼을 개발한 하이퍼놀로지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장애인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기념사진. 왼쪽부터 최서현 예비창업자, 박마루 이사장(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남희 대표(하이퍼놀로지), 황희풍 대표(에브리솔루션). 장기종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30명이 참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초정밀 이상 탐지 및 자율 제조 플랫폼'을 제안한 이남희 하이퍼놀로지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기존 AI 검사장비처럼 수천 장의 데이터를 장기간 학습하지 않아도 대상을 인식하는 즉시 결함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대회는 전문성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결선 제도를 도입했다. 서류심사와 본선 발표심사를 통과한 최종 3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해 기획력과 실행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결선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두 팀이 받았다. 최서현 예비창업자는 스마트폰 위치 오차를 1m 이내로 줄여 점자블록과 단차 등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시각장애 이동 플랫폼'을 선보였다. 에브리솔루션의 황희풍 대표는 화재 발생 시 0.5초 안에 내부를 침수시켜 리튬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리튬전지 안전 수거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점포 임차보증금(최대 1억3000만원), 시제품 제작, 수출 및 판로 지원 등을 포함한 총 1억93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이 제공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 같아도 안 떠나"…'신입 월450만원' SK하닉, ...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 기술이 장애인 창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발굴된 우수 기술이 산업 현장과 안전한 사회 구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